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심방세동 치료 ‘베리펄스 프로’ 첫 실임상 데이터 발표
시술 직후 성공률 100%… 주요 이상사례 0.4%, 평균 절제 시간 17.9분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4 08:15   수정 2026.11.04 08:30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sia Pacific Heart Rhythm Society, APHRS)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VARIPUR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회에서 최신 임상 연구(late-breaking)로 소개됐으며, 국제학술지 유로페이스(Europace)에도 동시 게재됐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전기생리학 부문 최고의학과학책임자 (Chief Medical and Scientific Officer, Electrophysiology) 그레고리 미쇼(Gregory Michaud) 박사는 “이번 APHRS 발표는 펄스장 절제술(PFA) 파이프라인과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전을 보여준다”며 “베리펄스 프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높은 시술 직후 성공률, 효율적 시술 과정, 그리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임상적 근거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VARIPURE 연구는 유럽 19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가 65.8%,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가 34.2%였다. 베리펄스 프로 플랫폼에는 기존보다 5배 빨라진 새로운 펄스 시퀀스가 적용됐으며, 현재 유럽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및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에서는 높은 유효성과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시술 직후 성공률은 100%였고, 주요 이상사례는 1건(0.4%)이었으며 후유증 없이 해소됐다. 뇌졸중, 관상동맥 경련, 급성 신손상, 사망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시술 효율 측면에서는 평균 절제 시간이 17.9분이었으며, 전체 시술의 88.9%에서 카테터 하나로 맵핑과 절제를 모두 진행했다.

독일 헤르츠첸트룸 바트 제게베르크(Herzzentrum Bad Segeberg) 전기생리학과장 레온 이덴(Leon Iden) 박사는 “VARIPURE연구는 베리펄스 프로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처음 확인한 연구”라며 “안전성과 시술 직후 성공률, 카테터 활용성에 짧은 절제 시간까지 더해져 펄스장 절제술을 간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의료진이 다양한 심방세동 환자에게 효율적이고 일관된 치료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전기생리학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심방세동 치료에서 펄스장 절제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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