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동물안전 진단 전문기업 셀트릭스가 지난 2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릭스는 IBKS제25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비심사 승인을 계기로 합병 및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한 상장 이후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 부담도 낮아 오버행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는 안정적인 주주구조를 기반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셀트릭스는 항체와 미생물을 활용해 특정 물질이나 병원체의 존재 여부를 빠르게 판정하는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안전·산업동물·반려동물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항원·항체 개발부터 진단키트 제조, 검사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회사는 LOD(검출한계) 기준 글로벌 선도 수준의 120여 종의 항체를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시험과 국제 인증을 거쳐 상품화에 성공했다. 식품 및 동물안전 진단 분야는 항체 개발부터 최종 생산까지 상당한 시간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독자적 개발 역량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진단검사 서비스 전문기관인 코리아벳랩(Korea Vet Lab, KVL)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VL은 동물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혈액·분자진단(PCR)·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특수검사를 수행한다. 반려동물 진단검사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검사 및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특사수검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자체 PCR 기술과 1000건 이상의 샘플 분석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대상 ‘DI 장내 미생물 밸런스 검사’도 출시했다. 미생물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의 장내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검사로, 기존 진단검사 서비스와 연계해 KVL의 검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동물병원용 KVL 신규 접수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AI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접수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물병원과 검사실 간 업무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성훈 셀트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식품안전과 동물진단 분야에서 축적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항체 및 PCR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제품과 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