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감염병연구소(A*STAR Infectious Diseases Labs, 이하 A*STAR 감염병연구소)와 감염병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는 A*STAR 감염병연구소와 포괄적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상호보완적인 연구 전문성과 역량을 연계해 공동연구 기회를 발굴하고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 및 국제사회가 직면한 감염병 문제에 대한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매개체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항생제 내성(AMR),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등 주요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A*STAR 감염병연구소는 다학제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의료계, 학계 및 산업계와 협력하며 감염병의 진단·예방·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A*STAR 감염병연구소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자사의 감염병 연구 전문성을 연계해 한국과 싱가포르 간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기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공동 워크숍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주요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보완적인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과 리사 응(Lisa Ng) A*STAR 감염병연구소 대표도 현장에 참석해 향후 양 기관의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승기 소장은 “A*STAR 감염병연구소와 공동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감염병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리사 응 대표는 “감염병의 위협은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만큼 지속적인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의 상호보완적인 연구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창출하고, 이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