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 ‘CPX’로 IR52 장영실상 수상
'K-바이오파운드리' 핵심 기술력 입증..연이은 장영실상·NEP 인증- R&D 역량 증명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8 10:38   수정 2026.08.28 10:41

랩 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대표이사 윤호영)는 자사 고속·고정밀 자동 콜로니 피킹 시스템 ‘씨피엑스(CPX®)’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 2026년 34주차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대한민국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 산업 기술상이다. 큐리오시스는  앞서 2024년 라이브 세포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로 IR52 장영실상 및 ‘장영실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CPX®의 장영실상 수상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 획득에 이은 성과로, 큐리오시스가 합성생물학 및 랩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CPX®는 신약 개발, 유전자 편집, 균주 개발 뿐만 아니라 mRNA 백신 및 치료제 대량생산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연구·제조 전반의 필수 단계인 미생물 및 세포 콜로니(군락) 선별 작업을 완전 자동화한 첨단 장비다. 배지 위 콜로니를 디지털 이미지화하고, 96개의 핀이 전동으로 정밀하게 움직여 선별·이식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CPX®는 글로벌 대표 합성생물학 기업인 깅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의 바이오파운드리는 물론, 모더나(Moderna) 등 빅파마가 주력하는 맞춤형 암 백신 및 mRNA 의약품 대량생산 공정 핵심 장비로 꼽힌다. 원료(플라스미드 DNA 등) 복제와 균주 개발 과정에서 유효 개체를 초고속으로 자동 선별·이송함으로써 수작업 대비 생산 속도를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완전 밀폐형 자동화로 오염 위험을 원천 차단해 엄격한 무균(GMP) 제조 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 ‘K-바이오파운드리’ 및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 구축 핵심 인프라로도 인정받고 있다. CPX®는 기존 외산 장비의 공압 방식 한계를 극복한 ▲완전 전동식 96핀 개별 제어 기술과 ▲초고해상도 컬러 광학계 및 병렬 처리 알고리즘을 탑재해, 시간당 최대 4,000개 이상 미세 콜로니를 99% 이상의 성공률로 초고속 선별할 수 있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CPX®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레비티(Revvity)와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 길에 올랐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포함한 주요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핵심 기관에 도입돼 국가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모델 ‘CPX®-α’에 이어 중소형 연구 시설용 ‘CPX®-S’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엄창용 큐리오시스 부사장(기술원장)은 “연이은 장영실상 수상과 NEP 인증을 통해 큐리오시스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당사 랩 오토메이션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실험실 자동화 분야 전반에서 CPX®를 표준 장비로 자리매김시키고, 자율실험실과 같은 차세대 바이오 연구 인프라 혁신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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