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상반기 매출 1405억·영업익 735억·순익 1013억
파트너 제품 판매 확대와 추가 라이선스 계약으로 성장세 지속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07 10:36   
©알테오젠

알테오젠이 ALT-B4 기술수출과 파트너 제품 상업화를 바탕으로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추가 라이선스 계약과 플랫폼 적용 영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1%,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체결한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 바이오젠(Biogen)과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 라이선스 계약 관련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

ALT-B4를 적용한 첫 상업화 제품의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MSD에 따르면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인 미국 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달러로, 직전 분기 1억2,800만달러보다 약 262% 증가했다.

MSD는 지난 4월부터 J-code가 적용된 데다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도입과 피하주사 제형 전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사업·연구 성과도 이어졌다. 알테오젠은 2019년 체결한 ALT-B4 첫 라이선스 계약의 파트너사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라고 2분기 공개했다.

지난 5월 ‘PDA Miniverse 2026’에서는 ALT-B4와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의 약물전달 기기를 결합해 투약 시간을 단축하고 피하조직 내 약물 분산 속도를 높인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6월 열린 ‘World ADC’에서는 ALT-B4를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병용 투여했을 때 피부독성과 안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결합과 신규 모달리티 적용 등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가 2분기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의 로열티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상반기 신규 라이선스 계약과 상업화 제품 판매 확대, 플랫폼 적용 영역 확장,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등의 성과를 확보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중심의 수익구조에 파트너사의 제품 판매에 따른 상업화 수익이 더해지면서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6년 상반기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기술수출을 넘어 상업화 제품 판매에 따른 수익 창출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의 첫 상업화 제품이 빠르게 성장한 것은 ALT-B4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가치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체결한 3건의 기술수출에 더해 현재 논의 중인 계약을 추가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글로벌 바이오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