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2/4분기 6.0%‧상반기 5.8% 실적 향상
전체 사업부문‧지역 예외없이 매출성장..전자상거래 부문도 괄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04 06:00   수정 2026.08.04 06:05


 

로레알 그룹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6.0% 늘어난 116억2,390만 유로(약 133억9,652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29일 공표했다.

이날 로레알 그룹은 아울러 237억7,610만 유로(약 274억19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전년대비 6.8%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상반기 경영실적도 공개했다.

여기서 매출성장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조건(like-for-like)임을 전제로 산출된 것이다.

로레알 그룹은 2/4분기 및 상반기에 전체 사업부문이 호조를 내보이면서 이처럼 괄목할 만한 오름세를 과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사업부문과 더마톨로지컬 뷰티 부문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예외없이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남아시아‧남부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시장(SAPMENA-SSA)의 성장세가 돋보였고, 북미지역의 회복세 또한 주목할 만해 보였다.

전자상거래 부문 또한 두자릿수 매출성장으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을 보면 39억5,96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4.7%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로레알 그룹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한 가운데 전체 글로벌 뷰티마켓을 상회하는 경영실적을 내보일 수 있었다”면서 “두가지 성장엔진에 힘입어 매출성장이 전체 사업부문과 지역에서 예외없이 나타난 것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두가지 성장엔진과 관련,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혁신전략의 매끄러운 이행과 전체 시장의 오름세를 앞서가는(market-beating)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을 언급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현재 전체 뷰티업계에서 가장 역동적인(dynamic) 채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뒤이어 “판매량 증가(volume growth)와 강력한 제품구색 개선(mix improvement)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21.3%(영업이익 50억6,3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뷰티 부문의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전체 시장을 앞서가는 경영실적을 기록하면서 현재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6년을 다시 한번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하는 해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공개된 2/4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해 보면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사업부문이 14억5,88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9.8%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컨슈머 프로덕트 사업부문도 42억7,440만 유로의 실적을 창출하면서 2.4%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로레알 럭스(L’Oreal Luxe: 백화점) 사업부문도 38억9,030만 유로로 5.7%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고, ‘라 로슈-포제’와 ‘스킨수티컬즈’, ‘세라비’ 등의 주력 브랜드를 발매하고 있는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문의 경우 20억4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전체 사업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률(11.9%)을 과시했다.

지역별로 2/4분기 실적을 구분해 보면 유럽시장에서 37억6,850만 유로로 0.8%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돋보이지 못했다.

반면 북미시장에서는 30억3,48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면서 5.9% 올라섰고, 북아시아시장에서 28억2,750만 유로로 14.5%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서남아시아‧남부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시장(SAPMENA-SSA)에서 10억 유로 고지에 등정하면서 10억3,730만 유로의 매출액을 올리고 7.0% 확대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해 보였다.

중남미시장에서도 9억5,570만 유로로 3.1% 증가한 실적을 나타내 빼놓을 수 없어 보였다.

상반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챙겨보면 프로페셔널 사업부문이 29억2,08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컨슈머 프로덕트 사업부문은 86억4,280만 유로로 4.1%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와 함께 로레알 럭스 사업부문이 79억9,670만 유로로 5.4%,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문이 42억1,580만 유로로 1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상반기 실적을 들여다 보면 유럽시장에서 81억3,38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5.7% 늘어난 성적을 수확했고, 북미시장에서는 60억6,710만 유로로 8.6% 뛰어올랐다.

북아시아시장에서 55억1,44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려 4.6%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서남아시아‧남부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시장(SAPMENA-SSA)의 경우 22억4,73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13.9% 껑충 뛰어올라 돋보였다.

이 지역에서는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 등의 실적이 주목할 만해 보인 가운데 인도 역시 헤어케어, 스킨케어 부문의 견인으로 발빠른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걸프만 국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외하면 중동지역의 긴장으로 인한 영향이 여파를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과시한 것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중남미시장 또한 18억1,35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4.1% 성장해 제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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