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케이메디허브와 AI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
AI 신약개발 기업-국가 연구 인프라 협업으로 산·연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 구축
파로스아이바이오, 자체 EGFR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 고도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4 08:15   
©파로스아이바이오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 388870)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과 AI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설계 기술과 케이메디허브의 구조생물학 연구를 연계한 차세대 EGFR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혁신 신약 타겟 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구조 기반 신약개발(SBDD)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AI 기반 후보물질 설계와 구조 검증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R&D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I 신약개발 업계에서는 후보물질의 설계와 최적화 과정에서 단백질의 정밀한 3차원 구조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GFR 변이 및 기존 치료제 내성 폐암은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영역이다. 이에 AI 후보물질 설계와 구조생물학 연구를 결합한 접근이 차세대 신약개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단백질 구조 분석과 검증, 구조 기반 후보물질 설계,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등 연구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축적한 신약설계 역량과 노하우로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케이메디허브는 구조생물학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며 후보물질 검증을 수행한다.

이번 MOU는 AI 신약개발 기업과 국가 연구 인프라가 협업하는 산·연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 분석 지원을 넘어 AI를 활용한 후보물질 설계에 구조생물학 연구를 접목해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협력으로 확보하게 될 구조생물학 연구 성과를 차세대 EGFR 표적항암제 'PHI-701'을 비롯한 EGFR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EGFR 표적항암제 개발에 가속을 붙인다는 전략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산학연병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며, 특히 AI를 활용한 신약개발까지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조직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독자적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손잡고 빠르게 혁신신약 개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 규명과 검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는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자체 신약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내부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2026년은 ‘파로스아이바이오 2.0’의 원년으로서, 축적된 내부 역량을 기반으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AI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와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속해 왔다. 회사는 그동안 구축한 플랫폼과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외형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는 한편 외부 연구기관 및 파트너사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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