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성공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병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역량 중심 교육과 시뮬레이션 실습, 디지털 리터러시를 연계한 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은 지난 22일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자강(自强) Junto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병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운영 내실화와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이종민 대한의학회 의료기술연수위원회 위원장의 ‘의학교육 경향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역할’을 시작으로 정선영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의 ‘간호 시뮬레이션 및 전문직 간 교육의 최신 경향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운영 방향’,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의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협력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정율 세계의사회(WMA) 차기 회장을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열렸다. 이종민 위원장과 정선영 교수, 전성우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의료인 교육과 의료산업 활성화를 잇는 플랫폼’을 주제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역할과 관련 정책, 의료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의료교육이 역량 중심 교육과 시뮬레이션 실습, 디지털 리터러시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이들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내 의료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의료인 전문 연수시설로,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충실도 시뮬레이터와 최신 의료훈련 장비를 도입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를 기반으로 보건의료인의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을 앞두고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공공 교육시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4월 국가 첨단의료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자강 Junto 포럼을 출범했다. 포럼을 통해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과 정보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