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기술혁신형 기업 ‘이노비즈’ A등급 획득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스템까지 사업영역 확대 ”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06 08:34   수정 2026.07.06 08:36

신라젠 모기업인 엠투엔(회장 서홍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 심사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엠투엔은 이번 현장 기술평가에서 연구개발(R&D) 역량,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경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히 핵심 기술인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용 냉매제어밸브(EXV)’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V는 전기차 열관리시스템 내 냉매의 유량과 흐름 방향을 정밀하게 제어해 배터리 및 공조시스템 열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LIN 통신 기반의 전자식 제어 기술과 BLDC 모터를 탑재해 응답성과 제어 정밀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바이패스, 냉매 방향 전환, 역류 방지 기능 등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기존 냉매는 물론 차세대 친환경 냉매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 주요 열관리 부품·시스템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산 전 검증 및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인 만큼, 향후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엠투엔은 이번 인증에 힘입어 추진 중인 열관리시스템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V를 비롯해 그동안 전장 사업에서 축적한 PT센서, 체크밸브 등의 설계·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시스템 단위'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회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냉식 열관리시스템'이다. ESS 열관리의 핵심은 냉각수와 냉매의 흐름을 정밀 제어해 배터리 셀 간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 이는 화재 위험을 낮추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직결 요인이다. 대규모·고밀도 ESS를 중심으로 공랭식 대비 냉각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수냉식 시스템 채택이 늘고 있어, 엠투엔이 보유한 고정밀 냉매 제어 기술의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이노비즈 인증은 회사 기술 개발 역량과 혁신 경영 체계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기차 열관리 부품 시장에서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ESS용 열관리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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