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환자 배아 확보부터 마음 치유까지”…오가논, 통합 솔루션 제시
국내 난임 전문의 등 의료진 1,500명 참여… 고령·저반응군 및 자궁내막증 대상 맞춤형 난임 전략 공유
25 IU 단위 미세 조절 가능한 ‘퓨레곤’ 및 ‘오가루트란’ 기반의 근거 중심 IVF 과배란 유도 기법 고찰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22 09:16   
오가논이 지난 8일 환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난임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Fertility POWER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 한국오가논

국내 약 1,500명의 난임 전문의와 의료진이 온·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 고령·저반응군 및 자궁내막증 환자 등 까다로운 난임 케이스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과배란 유도 전략과 환자의 정서 케어를 아우르는 통합적 솔루션을 모색했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지난 1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신 난임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Fertility POWER 심포지엄(Puregon & Orgalutran for Women’s Enhanced Reproducti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오가논의 대표적인 학술 교류 프로그램인 ‘2026 오가논위크’의 난임 분야 세션으로 마련됐다. 올해 오가논위크는 ‘Heritage & Beyond’를 주제로 설정해 환자의 삶과 함께 이어지는 치료 여정 전반에서 오가논이 축적해 온 치료 솔루션과 임상적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행사는 보건의료 전문가 전용 플랫폼인 ‘오가논 프로’와 ‘인터엠디’를 통해 실시간 동시 송출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의료진도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참여하며 진료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난임 치료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rFSH) 제제 ‘퓨레곤펜주(폴리트로핀 베타, 이하 퓨레곤)’와 ‘오가루트란주(가니렐릭스아세트산염, 이하 오가루트란)’를 필두로 한 근거 기반 치료 전략이 큰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의 연자로 나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자궁내막증 환자가 임신율 향상만을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것은 난소 예비력 저하 우려가 있어 신중해야 하며, 현재로서는 체외수정(IVF)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과배란 유도와 조기 배란 억제 방식을 환자 맞춤형으로 개별 조정하는 IVF 전략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가 ‘난소 자극을 위한 퓨레곤 활용: 고령 및 저반응군 환자를 위한 주요 의사결정 기준’을 주제로 효율적인 과배란 유도 방안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IVF에 앞서 글로벌 표준인 ‘포세이돈 기준(POSEIDON criteria)’에 따라 난소 반응이 제한적인 환자를 정확히 구분하고, 양질의 배아를 확보하기 위해 개별화된 난소 자극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퓨레곤은 초기 50 IU 투여 후 25 IU 단위로 미세 용량 조절이 가능해, 환자별 반응에 맞춰 투여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최적의 옵션으로 논의됐다.

의학적 치료법 외에도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큰 난임 환자를 지지하는 정서적 접근법이 함께 다뤄져 호평을 받았다.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이애림 팀장은 ‘난임환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진료실 커뮤니케이션: 이럴 땐 뭐라고 말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팀장은 반복되는 시술과 치료 실패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공감적 소통법을 비롯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때 활용하는 ‘SPIKES 모델’, 그리고 전문 심리상담 연계 기준 등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소통 전략을 소개해 의료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난임 치료는 신체적 부담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큰 여정인 만큼, 의료적 성과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의 지속 가능성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치료 접근법을 공유하는 동시에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어떻게 구현할지 의료진과 머리를 맞댄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오가논은 환자들의 실제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난임 치료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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