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기업 이엔셀은 미국 CG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안델린 바이오사이언스(Andelyn Biosciences, 이하 안델린)'와 북미·아시아 시장을 연계한 공동영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CGT 학회 ‘ASGCT Annual Meeting 2026’에 참가해 파트너십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미팅에서 양사는 최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동영업 확대와 아시아 시장 고객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안델린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기반을 둔 유전자치료제용 바이럴 벡터 개발·분석·생산 분야에 특화 CGT CDMO 기업이다. 20년 이상 경험을 기반으로 AAV 허가 약물인 Zolgensma 및 Elevidys 포함 500건 이상 cGMP 임상 배치 생산과 80건의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실적을 확보했으며, 공정개발부터 임상·상업화 생산까지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안델린 유전자치료제 및 바이럴 벡터 개발 생산 역량과 이엔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생산 경험, 국내 임상 연계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프로모션 및 고객 데이터 구축 ∆공정개발(PD)·생산·분석 분야 상호 벤치마킹 ∆기술·사업 영역 확대 (북미 및 아시아 권역 임상 및 연구자 주도 임상(IIT) 활용 전략) 등을 주요 협력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킥오프 미팅을 통해 후기 임상 단계에서 인종 다양성 확보와 임상 지역 확대를 추진하는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국 내 임상 및 IIT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엔셀은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반 환경과 서울 주요 대형병원 네트워크, 양사 간의 생산 인프라 협력을 활용해 아시아 권역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 프로모션을 위해 BIO USA, CSGCT,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MESA) 등 주요 글로벌 학회를 중심으로 공동 고객 미팅과 네트워킹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번 ASGCT 킥오프 미팅은 안델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글로벌 고객 발굴과 사업 협력으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안델린의 유전자치료제 역량과 이엔셀의 아시아 권역 임상·생산 경쟁력을 연계해 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CGT CDMO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2030년 약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연평균 약 29%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