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기획이사 정영훈), 노보홀딩스(대표 카심 쿠타이)와 함께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 2026(Novo Nordisk Partnering Day 2026)’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국내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피칭이 진행됐으며, 이뮤노포지(공동대표 안성민, 장기호)가 최종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아이젠사이언스(대표 강재우)와 마인드리치(대표 권민철)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행사에는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기술 피칭 참여를 위해 약 30개 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는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희귀 혈액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협력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동연구, 라이선스 계약,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 구축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사업개발(BD) 및 외부 혁신 조직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니 양 아시아·태평양 외부 혁신 총괄, 캘빈 첸 아시아·태평양 외부 혁신 부디렉터, 노보홀딩스 아시아 지역 총괄 파트너 아밋 카카르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오전에는 사업개발(BD)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는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BD팀과 노보홀딩스 투자 담당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투자자 관점의 전략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역량 제고를 지원했다.
이어 진행된 기술 피칭 세션에서는 사전 선발된 3개 기업이 기술력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수상 기업에는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노보 노디스크 및 노보홀딩스 전문가들의 피드백, 협력 연계 기회, 투자 유치를 위한 멘토링 등이 제공됐다.
오후에는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등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1:1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됐다. 해당 미팅은 노보 노디스크의 주요 관심 분야뿐 아니라 노보홀딩스가 투자 협력을 추진하는 메드테크, CRO, CDMO,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진단 등 다양한 혁신 기술 영역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참여 기업들은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BD팀과 노보홀딩스 관계자들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협력 방향과 향후 투자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캐스퍼 로젤 포울센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국법인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자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 및 연구자들과 협력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노보 노디스크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파트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파트너링 데이가 글로벌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릿지(K-Biopharma Next Bridge)’ 사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 간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