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자사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바로젯’(피타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이 2025년 연간 매출 291억 원을 달성했다.
페바로젯은 안국약품이 국내 20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2018년 개발에 착수해 2022년 7월 임상 3상 IND 제출, 2023년 5월 허가를 거쳐 같은 해 8월 2/10mg과 4/10mg 두 가지 함량으로 출시됐다.
특히 페바로젯은 안국약품의 차별화된 자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장축 10mm, 단축 4.9mm의 크기로 대조약인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 대비 제형 크기를 약 46% 축소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국약품은 현재 대원제약, 보령, 동광제약, 한림제약 등 리바로젯을 제외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의 모든 제품을 수탁 생산하며 전사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 규모는 약 2조 7천억 원대로 추산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피타바스타틴 성분 시장은 32% 성장하며 로수바스타틴(12%), 아토바스타틴(7%)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안국약품 페바로젯은 ▲동효 시장 성장률 1위 ▲동일 성분 성장률 1위 ▲생산 제품 매출 1위라는 '트리플 히트'를 달성했다.
실제로 페바로젯은 2025년 12월 월 매출 3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월 30억 원대 매출 궤도에 진입했다. 2025년 1월 대비 12월 성장률은 118%에 달해, 같은 기간 34% 성장한 JW중외제약 리바로젯 대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수탁 생산 제품인 타바로젯(17억), 엘제로젯(13억), 피제트(5억), 스타젯(3억)과 비교해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페바로젯은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8주 시점에 약 57%의 LDL-C 강하 효과를 입증했고, 이상반응에서 혈당 관련 지표 수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운 근거 중심 마케팅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를 고려한 경제적인 약가와 복약 순응도를 높인 제형 기술 덕분에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며, "올해 하반기 페바로젯 저함량 출시를 계기로 안국약품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