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마켓 연평균 17.9% 확대 전망

2024년 1,240.4억弗서 2031년 3,692.4억弗로 3배 ↑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마켓이 2025~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7.9%에 달하는 고도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40억4,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31년에 이르면 3,692억4,000만 달러 규모로 3배 가까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리서치 컴퍼니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는 18일 공개한 ‘뷰티 디바이스 마켓 2025~2031년 시장규모와 성장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마켓은 뷰티와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 부각과 함께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기술적 진보, 침습적이지 않고 고통없는 뷰티 트리트먼트를 원하는 수요의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전력(電力)과 배터리에 의해 작동되는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성장이 전체적인 뷰티 디바이스 마켓의 시장확대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갈수록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외모향상과 일상적인 셀프케어(self-care routines)를 중시함에 따라 뷰티 디바이스 마켓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을 제공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킨케어에서부터 헤어케어, 바디케어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첨단 뷰티 디바이스 제품들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아울러 페이셜 클렌징 브러시에서부터 발광 다이오드(LED) 라이트 테라피 마스크, 제모용 디바이스, 바디 스컬프팅(또는 바디 컨투어링) 도구 등에 이르기까지 뷰티 디바이스 마켓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기술적 진보에 힘입어 접근성이 향상되고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면서 갈수록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피부관리 및 그루밍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간편하게 활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눈에 띄고 있는 기술적 진보의 사례들로 보고서는 항노화 효과를 제공하는 가정용 미세전류(microcurrent) 디바이스, 제모용 인텐스 펄스 라이트(IPL: Intense Pulse Light) 디바이스, 고주파/초음파 및 LED 라이트 테파리, 미세박피술 등을 열거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주름살, 여드름, 피부 색소침착, 고르지 못한 피부톤 등 피부관리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고민거리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제품들이 전문가 수준의 트리트먼트를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주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뷰티 디바이스 제품들이 간편성, 효능 및 고객 개인별 맞춤화(customization) 등의 측면에서 어필하면서 시장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지역별로 볼 때 북미시장이 가장 큰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럽시장과 아시아‧태평양시장이 북미시장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시장은 2025~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이다.

제품유형별로 볼 때 보고서는 LED 마스크가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보면 항노화용이 여드름‧염증 개선용, 피부재생용 등보다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한 가운데 지배적인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별로 보면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마켓은 오프라인이 더 큰 몫을 점유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