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꼭 짚고 넘어갈 백내장 증상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지는 안과 질환이다. 

이 때문에 초점을 맞추거나 빛의 유입량을 조절하는 수정체의 기능이 저하된다. 

수정체 본연의 기능이 약해지므로 시력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은 노화, 당뇨, 중금속 중독, 방사선 노출, 눈에 가해진 물리적 상해,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이 중 가장 빈번한 것은 65세 이상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노인성 백내장이다.

 

노인성 백내장은 활성산소 중화 능력 저하가 원인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활성산소에 더 취약해지게 되는데 활성산소가 눈을 공격해 백내장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근래에는 좋지 못한 식습관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백내장이 특별히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통증은 없지만 시력이 점차 나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눈이 침침하거나 눈이 붓는 느낌이 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백내장의 주요 위험 요인이 활성산소이므로 평소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베리류 과일 등을 즐겨먹도록 하자.

반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유제품에 알레르기인 체질이라면 우유가 들어간 식품을 먹지 말자. 

튀김이나 부침 등 기름을 가열해 만든 음식들도 활성산소 발생에 관여할 수 있으므로 적게 먹는 것이 좋겠다.

 

물도 가려 마셔야 한다. 

수돗물에는 염소가 배관에서 녹아든 금속 성분들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정수한 물을 마시자. 

지하수나 약수 등은 수돗물보다 오히려 오염이 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은 눈에 활성산소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원인이다. 

외출할 때는 꼭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챙이 큰 모자를 쓰도록 하자. 

평소 눈이 건조하거나 안압이 다소 높은 사람들은 항히스타민제 복용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