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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뷰티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액이 전년대비 9% 증가한 304억 파운드(약 417억5,5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업계의 상품 및 서비스 판매에 따른 매출액이 304억 파운드 규모에 달했다는 의미이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할 경우 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러 영국의 전체 국내총생산에서 뷰티업계는 1.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뷰티협회(British Beauty Council)는 경제 연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에 의뢰해 작성한 후 1일 공개한 ‘뷰티의 가치’(The Value of Beauty) 연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업계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영국 경제 전체 성장률을 4배나 상회하는 수준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퍼스널케어 업계에서 지난해 소비자들의 현금 지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324억 파운드(약 445억 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문인 서비스 부문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101억 파운드(약 138억7,000만 달러), 퍼스널케어 상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5% 늘어난 223억 파운드(약 306억3,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전문인 서비스 부문과 퍼스널케어 상품 매출액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하더라도 각각 10%와 3%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퍼스널케어 업계의 국내총생산 기여액은 3% 증가한 315억 파운드(약 432억6,3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퍼스널케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계지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임을 전제하면서 보수적으로 잡은 추정치이다.
고용으로 눈을 돌리면 뷰티업계는 지난해 총 49만6,000명을 직접적으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최고치에 도달했던 지난 2019년의 47만8,000명을 상회한 것이다.
아울러 출판업계, 방송업계, 공공 서비스 부문 및 정보통신업계의 고용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
고용증가의 대부분은 퍼스널케어 업계의 서비스 관련직종에서 주로 창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에 비해 16% 늘어난 26만6,000명의 고용이 퍼스널케어 업계의 서비스 직종에서 창출되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다만 2025년에는 고용이 전년도에 비해 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세금 기여도를 보면 퍼스널케어 업계는 지난해 영국 재부무가 올린 세수(稅收)에서 86억 파운드(약 118억1,300만 달러)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부처예산의 34%에 해당하는 수준의 것이다.
2025년의 경우 이 금액은 최저임금 상승과 연금‧사회보금 부담금의 증가에 따라 94억 파운드(약 131억8,897만 달러) 규모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끝으로 수출로 눈을 돌려보면 지난해 영국의 뷰티‧퍼스널케어 업체들이 총 43억 파운드(약 59억67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43억 파운드는 영국의 전체 상품 수출액 가운데 1.3%를 점유하는 금액이다.
이 수치는 뷰티‧퍼스널케어 업계의 수출이 절정을 구가했던 지난 2010년대에 비하면 뒷걸음친 수준의 것이다.
2020년 이래 영국 퍼스널케어 상품들의 EU 단일시장 수출은 연평균 5.9%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 수출 또한 연평균 4.4%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영국이 EU에서 탈퇴한 이래 전체적인 수출 감소세는 EU 이외의 각국 시장에서 상쇄되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 영국 뷰티‧퍼스널케어 업계의 EU 단일시장 수출액은 전체 실적의 70%를 차지해 뷰티 이외의 부문에서 집계된 47%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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