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식품 영양탐구] 백세 수명을 준다는 복숭아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1 15:24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

복숭아는 예전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졌다. 

100세를 살 수 있게 하는 과일이라고 칭해졌고, 신선들이 살고 있는 무릉도원은 복숭아가 많은 장소로 인식됐다. 

그만큼 귀한 과일이자 건강에 유익한 먹거리로 인정받아 온 셈이다. 

복숭아는 중국이 원산이다. 중국에서 페르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전파되었다. 

지금은 접목 기술이 발달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복숭아가 재배된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복숭아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크게 구분하면 황도와 백도로 나눌 수 있다. 

백도는 과육이 희고 과즙이 많다. 반면 황도는 살이 단단한 편이고 노란색이다. 

백도는 주로 생식하고 황도는 통조림 등으로 가공되는 사례가 많다.


복숭아의 유기산과 식이섬유

복숭아는 당분이 많고 다양한 종류의 유기산도 함유하고 있다. 

복숭아에는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개미산, 초산, 발레리안산 등이 들어있는데 복숭아 특유의 새콤한 풍미는 이들 유기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유기산은 피로감을 덜어주고 항산화, 항염 효과를 내기 때문에 건강에 유용한 성분으로 볼 수 있다.

영양 측면에서는 비타민A와 팩틴계 식이섬유가 많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비타민A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특히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팩틴은 배변 유도와 디톡스 효과가 탁월한 식이섬유다.


복숭아의 아스파라긴 신경 안정 효과 발휘

복숭아에는 아미노산 성분도 많다. 

특히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함유한다고 전해진다. 

아스파라긴은 중추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활용되는 성분이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이 아스파라긴을 충분히 섭취하면 지나친 감정 기복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스파라긴이 간에서 아미노산 간 전환을 촉진하므로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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