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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철분 보충제 시장이 오는 2032년에 이르면 41억2,806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5억2,165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2025~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6.33%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크레덴스 리서치(Credence Research)는 지난 11일 공개한 ‘경구용 철분 보충제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구용 철분 보충제 시장은 세계 각국의 철분 결핍성 빈혈 유병률의 증가 추세와 예방의료에 대한 인식확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 아동 및 고령층 등 위험도가 높은 인구그룹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섭취가 간편하고 가성비와 장기간 섭취에 적합한 경구용 철분 보충제가 정맥주사제에 비해 선호도 높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흡수도를 높이고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형 개선 또한 경구용 철분 보충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OTC(over-the-counter) 제제와 식물성 제제, 비건(vegan) 보충제 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가속화하고 있는 추세 또한 이 시장이 확대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인들로 열거됐다.
이밖에 소매약국과 온라인 플랫폼 등 공급 네트워크가 확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경구용 철분 보충제 수요를 탄탄하게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보면 세계 각국에서 철분 결핍성 빈혈로 인한 부담이 부각되면서 경구용 철분 보충제 시장이 성장하는 데 주요한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한 식습관과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위험도 높은 인구그룹(가임기 여성, 아동, 고령층) 등이 효과적이고 가성비가 확보된 철분 보충제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는 것.
여기에 공공보건 캠페인과 인지도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철분 결핍성 빈혈의 조기진단과 치료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현실이 빼놓을 수 없는 요인들로 언급됐다.
보고서는 의료인들이 경구용 철분 보충제를 예방대안으로 가임기 여성들과 아동들에게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모자(母子) 보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데다 각국 정부의 영양섭취 강화 프로그램들이 이행되면서 경구용 철분 보충제의 수요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들의 건강 관련제품 접근성 확대 또한 경구용 철분 보충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OTC 경구용 철분 제제들의 다양한 발매에 힘입어 정제, 캡슐제, 구미제(gummies) 및 액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제품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체이용효율과 내약성은 향상시키기 위한 경구용 철분 제제들의 혁신과 관련해서도 보고서는 높은 관심을 기울였다.
리포조말 철(liposomal iron: 철분 성분을 리포좀이라는 작은 구체(球體) 안에 넣어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제형)과 헴철 폴리펩타이드(heme iron polypeptides: 헴철과 폴리펩타이드가 결합된 형태의 철분) 등의 신세대 철분 보충제들이 높은 흡수율과 위장관계 부작용 감소 등의 측면에서 환자들의 섭취 준수도를 낮추는 걸림돌 요인들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의료정책이 빈혈 스크리닝과 섭취 강화 프로그램을 촉진하기에 이른 추세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관심을 돌렸다.
한 예로 남부 아시아 지역과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에서 공공투자에 힘입어 경구용 철분 보충제의 공급과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이 과정에서 공공보건단체들과 비정부기구(NGOs)들의 역할은 주목할 만해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임상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경구용 철분 보충제들이 변비, 구역, 금속성 맛, 복부 불편감(즉, 배 아픔) 등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을 빈도높게 수반하는 문제점이 환자들의 취약한 섭취 준수도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감성이 높은 환자그룹 등을 중심으로 경구용 철분 제제의 섭취가 더욱 확대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황산 제 1철과 같은 철염(iron salts)이 흡수장애 증후군이나 염증성 대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위장관을 통한 흡수율이 낮게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 때문에 의료인들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들에게 정맥주사제 철분 제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이 같은 현실은 경구용 철분 제제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중증 빈혈 또는 만성 신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정맥 주사제가 좀 더 효과적인 철분 제제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밖에도 국가별 기준의 상이함과 일관되지 못한 보충제의 품질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북미시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결핍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데다 의료 인프라가 폭넓게 확보되어 있고, OTC 및 병원 유통채널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시장의 경우 리포조말 철과 킬레이트 철(chelated iron) 등이 위장관계 부작용이 수반되는 비율을 낮춘 철분 제제로 각광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유럽시장에서는 독일, 영국 및 프랑스 등에서 흡수율이 높은 철분 제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부쩍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폴란드와 러시아 등의 동유럽 국가들도 의료비 지출 증가와 영양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향상에 힘입어 강력한 잠재력이 눈에 띄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시장과 관련, 보고서는 오는 2032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 규모와 높은 철분 결핍성 빈혈 유병률, 발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의료 접근성 향상, 중산층 확대, 전자상거래 확대 등에 힘입어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필리핀 등에서 시장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주요한 경구용 철분 보충제 제조업체들로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 사노피, 파마바이트(Pharmavite), 암웨이 코퍼레이션, 네이처 메이드(Nature Made)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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