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서영호)는 10일 부산 호텔 농심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영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사와 유관 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협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환경 조성과 업계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회원사 간 협력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176개 회원사 중 91개사가 참석해 성원됐다. 총회에서는 김철수 감사의 회계·회무 감사보고를 비롯해 결산안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약업계의 불공정 공급행위 대응 △반품 법제화 및 개선 추진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회원 연수교육 및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교육 내실화 △회원사 애로사항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사 확대에 따라 부회장 정원을 기존 15명에서 18명으로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는 이날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 주선태 부산식약청장, 박종호 부산시병원회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