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이사회 정원 7인 확대...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의장 선임
조용준,이병걸, 마영민 등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9-26 15:29   수정 2024.09.27 08:17

큐리언트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이병걸 동구바이오제약 미래전략실 상무, 마영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등 3인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또 기존 최대 5인이었던 이사회 정원을 7인으로 확대하는 정관을 통과시키고,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조용준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 선임으로 인해 양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이 완료됐다”며 “큐리언트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인 만큼 새로운 이사회 구성이 큐리언트 안정성 및 지속성 측면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 개편을 통해 큐리언트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성과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5월 큐리언트에 100억원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데 이어, 사모투자회사인 키스톤PE와 유암코를 재무적 투자자(FI)로 유치했다. 해당  투자를 통해 큐리언트는 추가 자금  80억원을 확보해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고,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제 'Q702'와 세포주기조절인자 타깃 항암제 'Q901'을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두 항암제 모두 다국적 글로벌 제약회사 MSD(미국 머크)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으며, 대표적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회사  최초 개발 프로그램인 다제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은 세계 최대 결핵치료제 개발 국제기구인 TB얼라이언스(TB Alliance)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2023.02)했고, 아토피성피부염치료제 ‘Q301’은 임상 2상에서 확인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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