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의약 및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미코젠(대표이사 박철)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유럽 제약사로부터 해외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투자 환경 어려움에 따라, 해외 투자 유치로 방향을 전환해 유럽 A제약사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 첫 번째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로피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A제약사와 장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한국에서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뿐만이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지속적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로피바이오에 투자한 기업은 80년 이상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럽 발칸 지역 우수한 제약사다. 많은 화학 합성 전통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를 향후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제약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피바이오 홍승서 대표는 “이번 해외 투자 유치는 해외 제약사 투자와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신호탄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여러 해외 제약사들과 성과도 곧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로피바이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RBS-001’ 에 대해 미국 FDA, 유럽 EMA 3상 계획 승인에 이어 한국 식약처에서도 임상 3상 계획을 7월 최종 승인받았다.
임상 3상에서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RBS-001’과 아일리아 간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연말 임상3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