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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슐린 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본사를 둔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회사 글로벌 데이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일본의 인슐린 펜 시장이 2033년까지 연평균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일본이 증가하는 당뇨병 유병률 대응책으로, 인슐린 펜 사용을 권장하며 그 정확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성장 뒷면에는 환경적 우려도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인슐린펜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당뇨병 환자의 증가 △편리한 사용법 △기술의 발전 △의료 접근성 향상 △헬스케어 관심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면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나 인슐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인슐린펜은 전통적인 인슐린 주사기에 비해 사용이 쉽고 편리하다. 주사를 놓는 과정이 간단하고, 정밀하게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고령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인슐린펜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용 편의성과 정확성이 개선된 것도 시장이 성장한 요소 중 하나다. 다양한 투여량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 사용 후 바늘 자동 안전 장치 등이 추가돼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된 것.
여기에 일본 정부와 의료 기관들은 당뇨병 관리를 위한 인슐린 처방 및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의료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이러한 기기를 쉽게 제공하고 있어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관심 증가도 인슐린 펜 시장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가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슐린 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의료 기기 분석가 아디티 닥셰시 파리크는 “환자들은 편리할 뿐 아니라 바이오 의료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슐린 펜을 선택하지만 일회용 주사 펜 폐기는 일본에서 중요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물학적 폐기물 우려 외에도, 일본의 인슐린 펜 약 77%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환경 문제를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러한 펜 폐기는 종종 매립이나 화장과 같은 방법으로 지방 정부나 의료 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 바늘 폐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용 후 바늘을 안전하게 폐기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파리크는 “의료 분야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폐기물 관리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자원 보존과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폐기 방법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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