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비만 및 당뇨 치료 펩타이드 경구제 개발’ 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경구용 비만 및 당뇨 펩타이드 개발 연구...정부 지원금 63억원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9-09 09:47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중앙연구센터에서 개발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휴온스는 경구용 신소재 기반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해 수행하며중앙대학교국민대학교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흡수촉진제 개발제형화 기술 확보 및 생산공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제는복약 편의성 증진 및 생체이용률을 향상한 경구용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공정자립화 기술확보를 목표로 최대 2028년 말까지 진행한다. 5년간(1단계 3+2단계 2연구 사업비 규모는 813000만원이며 정부지원금은 63억원이다.

3세부 과제에는 중앙대학교국민대학교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흡수촉진제 개발제형화 기술 확보 및 생산공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대부분 피하주사 제형으로 환자들에게 투여한다하지만 주사제는 투여 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하며 감염이 우려되는 등 단점이 존재한다휴온스는 주사제형을 대체할 수 있는 펩타이드 경구용 의약품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과제로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특허 출원 중인 비만치료 펩타이드 신물질(과제명:HLB1-015)과 기존에 주사제로 출시한 비만 및 당뇨 치료용 세마글루타이드(GLP-1 펩타이드)를 동시에 연구할 계획이다휴온스 연구소는 이미 선행 연구로 흡수율이 증가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향후 허가에 필요한 약동학 평가 및 비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휴온스 중앙연구센터 관계자는국책과제 수행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비만 및 당뇨 치료’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 허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당뇨 및 비만 환자들에게 약가 부담 없는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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