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공약은 이것!” 베일 벗은 유통협회장 박호영 후보 공약, 들여다보니…
미래혁신위, 중소도매특위 등 눈길… “힘 있는 협회 만들어 방점찍는 회장될 것”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1-29 06:00   수정 2024.01.29 06:01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기호 1번 박호영 후보가 최근  자신의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약업신문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 기호 1번 박호영 후보가 최근 선거 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후보자들이 정책이나 현안 관련 공약을 전혀 내놓지 않아 랜덤뽑기’ 선거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던 만큼  박 후보의 공약 공개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후보의 핵심 공약은 미래혁신위중소도매특위로 요약할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박 후보는 기호 1번 박호영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공약집을 배포했다

공약집은 크게 탄탄한 기반구축으로 강한 협회· 업권을 지키는 회무 소외된 회원 없이 이끌고 밀어주며 동행하는 회무 오늘은 행동하고내일은 준비하는 미래지향형 회무를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의약품유통업계는 의약분업 시대 이후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노력해왔으나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더욱 척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유통마진 인하재고의약품 반품 누적 같은 공통 현안은 물론병원 및 약국 등 업태 별로 다른 여러 현안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난 6년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소임을 맡으며 마지막 열정을 불살라 현안해결을 위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출마를 결심하면서 회원사 성장과 협회 위상 제고를 위해 6대 회무 지향점을 갖고 협회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6대 회무 지향점은 강하고 힘있는 회무 기반 마련 중소도매와 동행하는 회무중소도매특위 구성 미랙혁신委 설치 통한 미래지향형 회무 유비무환으로 준비하는 회무 협력과 상생의 의약품유통 생태계 구축 회원사 의견비판에 귀 기울이는 열린 회무다

먼저강하고 힘있는 회무를 위해 외풍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공정을 바로잡아 상식적이고 정당한 영업 환경을 조성유통업계의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중소도매특위 구성은 부익부빈익빈이 커져가는 업계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중소 회원사들의 작은 고충을 귀 기울여 듣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게 박 후보 설명이다

박 후보는 반드시 고통받는 회원들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며이를 위해 중소도매특별위원회를 전담기구로 설치해 현실에 와닿는 실용적인 회무를 펼치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미래혁신위는 세대교체 연착륙으로 후배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기 위한 미래지향형 협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박 후보는 전했다

유통업계에도 2~3세 경영자창업한 젊은 CEO들이 많이 등장하며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데이들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미래혁신위를 통해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박 후보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강한 추진력을 갖춘 그들의 목소리를 회무에 적극 반영해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선제 대응하고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회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혁신위를 특별기구로 설치해 젊은 세대 참여와 역할을 늘려나갈 것이며 그들이 스스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해 밝은 미래를 열어가도록 디딤돌을 놓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유비무환과 관련해서는약업계 흐름과 법률제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크미리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해 회원사들의 영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협력과 상생은 결국 유통업계의 모든 업태는토탈헬스케어 유통이라는 큰 틀에 들어가기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 거시적인 회무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의견비판에 귀기울이는 열린 회무는 모든 회원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소외된 회원사들이 없도록 작은 목소리도 가슴에 담아 실천하는 열린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박 후보의 다짐을 담았다.

박 후보는 다양한 회원사의 목소리를 모두 아우르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 분명하지만그 목소리를 하나의 중지로 모아 화합으로 이끌어 힘 있고강하고생동감 넘치는 협회로 만들어 방점을 찍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기호 2번 남상규 후보는 아직까지 별 다른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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