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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세계적으로도 급성장 중인 의료관광 산업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낮은 비용과 득특한 의료환경을 내세워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4.92%를 기록, 2670억3700만 루피(약 4조297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규모는 약 319억1000만
인도 공공기관 싱크탱크인 NITI Ayog는 인도 경제가 의료가치여행(Medical Value Travel, MVT) 및 웰니스 관광으로 2026년까지 90억 달러(12조4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외 매체 BW 헬스케어월드닷컴은 인도 의료관광의 특징으로 낮은 가격과 독특한 의료환경을 꼽았다. 인도의 의료비는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보다 훨씬 저렴해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게 이 매체 설명이다. 때문에 인도상공회의소(FICCI)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심장수술, 성형수술, 치과 치료 등과 같은 의료시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도의 치과 임플란트 비용은 1000 달러 정도로 미국의 2800 달러, 태국의 3636달러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하다. 또 혈관 안쪽으로 2~3㎜의 가는 관을 삽입한 다음 조영제를 써서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풍선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혈관성형술은 미국 5만700 달러, 태국 3788 달러인데 반해 인도는 3300 달러에 불과하다.
또 다른 특징은 독특한 의료환경이다. 인도는 200가지 이상의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받은 40개 이상의 의료시설과 NABH(National Accreditation Board For Hospitals and Healthcare Providers) 인증 병원을 14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인도 의료시장은 세계 10위권이며 이외 웰니스 관광 시장 12위, 아시아 태평양 지역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인도의 의료 산업은 현대적인 수준인데 여기에 아유르베다, 요가 등 전통 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고 있다는 게 이 매체가 강조한 독특한 인도만의 의료환경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잘 훈련된 의료 전문가, 비용 효율적인 치료 대안을 갖춘 인도가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맥스 헬스케어 아나스 압둘 아지드 수석 이사 겸 마케팅 책임자는 "인도는 최근 의료 가치 여행에 인기 있는 선택지”라며 “코로나19 이후 사업이 완전히 회복돼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해 3가지 핵심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4년 내 수익을 3배 증가시켜 130억 달러(17조4135억원)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우선순위에는 인도를 위한 웰니스 목적지로서 독특한 브랜드 구축, 의료 및 웰니스 관광 인프라 강화, 온라인 의료 관광 포털 구축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lobal Care 라지브 타네자 창립자 겸 CEO는 “인도 정부는 2028년까지 이 분야에서 535억1000만 달러로 인도를 전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며 “이런 성장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으로 촉진될 것이며, 의료 인프라에 100% 외국인 직접 투자를 허용하고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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