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라이어 마켓 연평균 6.5% 플라이 하이~
2022년 10억弗서 2032년 19억弗 규모로 “지글지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1-11 17:33   수정 2024.01.11 17:34

글로벌 에어 프라이어 마켓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6.5%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에 1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선 이 시장이 오는 2032년에 이르면 1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20억 달러 고지 등정을 눈앞에 둘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10일 공개한 ‘최종소비자별, 유통경로별 에어 프라이어 마켓과 기회분석 및 2023~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고조 추세와 기술진보, 편리함과 시간절약을 가능케 해 주는 특성 등의 요인들에 힘입어 에어 프라이어 마켓이 고공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에어 프라이어 제품들의 높은 가격은 시장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에어 프라이어 제품들이 속속 발매되어 나오면서 오는 2032년까지 글로벌 마켓이 확대되는 유리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보고서에서 최종소비자별로 볼 때 상업용보다는 거주지용 에어 프라이어가 지난 2022년에 60%에 가까운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한 가운데 2023~2032년 기간에도 연평균 6.2%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스마트하고 오일류를 적게 사용하는 조리를 필요로 하는 최신 주거지들을 중심으로 에어 프라이어 수요가 높게 일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부문이 지난 2022년에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와 같이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단적인 예로 보고서는 생태친화형‧지속가능형 에어 프라이어 제품들을 원하는 수요가 부쩍 높아진 현실을 상기시켰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 2022년에 전체의 40%를 상회하는 마켓셰어를 차지하면서 단연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도 현재의 지위를 내려놓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에어 프라이어의 스마트 쿠킹 기술과 오일류를 적게 사용하면서 효율성 높은 제품들이 이처럼 북미시장의 고공행진은 견인하는 요인들로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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