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약품 정성천 대표이사. ©기영약품기영약품 정성천 대표이사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으로 추대된다.
5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협회장 선거후보에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만 단독 출마등록하면서 제 23대 회장으로 추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24일 엠베서더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출마한 정성천 후보를 23대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서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직에 다른 후보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간 진행한 후보등록 기간동안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만 단독출마했다.
정성천 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회원들을 위한 핵심가치로 △신뢰와 협력을 통한 공동체 강화 △포용을 통한 화합력 제고 △의약품유통업으로서 자존감과 자긍심 고취를 강조했다.
또 핵심 회무활동으로는 회세강화를 위해 서울시내 의약품 유통업체들을 직접 방문하며 협회가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추대 확정 후 정성천 단독후보자는 기자단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원사들의 기대와 신뢰가 있어 감사하다”며 “회장으로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소통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건강한 약업계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회원사들을 위한 낮은 자세와 섬기는 마음으로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천 단독후보자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제일약품에 입사하며 약업계에 입문했다.
퇴사 후에는 한국메디홀스(한국약품), 동양약품 등을 창업하고 원일약품과 기영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 강원지회장(2013년~2019년), 원주시세정위원회 위원장, 현재는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