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3Q 누적 해외매출만 1254억원…전체 중 76% 차지
원료의약품제조 1392억원, 임상시험수탁연구 251억원 기록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2-12 06:00   수정 2023.12.12 06:00

에스티팜은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매출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약업신문)이 에스티팜의 2023년 3분기 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에스티팜 3분기 누적 총 매출은 16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54억원)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국, 벨기에 등 기타 국가 매출이 81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스위스 451억원, 한국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타 국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257억원) 증가했다. 반면 스위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117억원) 줄었다. 국내 지역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4억원) 상승했다. 

에스티팜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기타 국가 지역이 49%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p 증가했다. 이어 스위스는 11%p 감소한 27%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지역은 약 1%p 감소한 23%로 집계됐다.

에스티팜의 원료의약품제조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은 1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상시험수탁연구 부문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제조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189억원) 증가했다. 이 사업 부문이 급성장함에 따라 에스티팜의 원료의약품제조 부문 비중은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p 늘었다. 임상시험수탁연구 부문은 12%(35억원) 줄었다. 이 사업 부문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에서 올해 3분기까지 15%로 집계됐다.

원료의약품제조 부문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3억원, 임상시험수탁연구 부문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자전환됐다. 원료의약품제조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112억원) 상승했고, 임상시험수탁연구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억원 하락했다. 에스티팜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34억원) 증가했다.

에스티팜의 3분기 누적 품목군 매출은 신약API 제품이 1149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네릭API 제품 291억원, 용역 177억원, 상품 25억원, 기타 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약API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12억원) 증가했고, 제네릭API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1억원) 늘었다. 용역 품목도 45%(55억원) 증가했다. 상품 품목은 57%(34억원) 줄었다.

에스티팜의 품목군 매출 비중은 신약API 제품 비중이 70%로 가장 높았고, 제네릭API 제품 18%, 용역 품목 11% 순이다.


에스티팜 3분기 누적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과 상품매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스티팜의 3분기 매출은 559억원으로 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8.0%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기 대비 314.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6.8% 늘었다. 또 34억원의 순익이 나면서 전기 대비 176.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6.2% 줄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54억원을 기록, 전기 대비 13.1%, 전년 동기 대비 7.8% 각각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63억원으로 전기 대비 12.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