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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입찰 의혹 등이 제기된 경기도의료원 의약품 입찰 결과를 놓고 의약품유통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분회장 정성천)는 최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개시한 경기도의료원 입찰 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 중 가장 핵심은 경기도의료원 의약품입찰 과정의 아대입찰 의혹이다.
경기도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제주도 지역 업체인 팜케어가 낙찰되면서 서울경기지역업체의 아대업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팜케어가 낙찰된 그룹에는 생물학적제제 의약품이 포함돼 있어 제주도지역업체가 경기도지역 3곳 의료원에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라는 게 업계 얘기다.
특히 최근 조달청이 '조달 브로커 불공정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최근 서울의료원, 경찰병원 의약품 입찰에서는 아대입찰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 것 같았지만 이번 입찰 결과로 인해 의약품유통업계는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아대입찰이란 국공립병원들이 적격심사를 적용하면서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일명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낙찰 확률을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
병원분회는 최근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대입찰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하고 관련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아대입찰 방지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병원분회는 이번 회의에서 팜케어가 제주도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직접 납품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서류상으로만 의약품을 납품한다면 의약품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생물학적제제 등 안전한 의약품 배송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자칫 문제가 발생한다면 지난 독감백신 사태처럼 의약품유통업계에 국민적 불신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병원분회 정성천 회장은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시장에서 나타난 아대입찰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이번 경기도의료원 입찰에서 아대입찰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위법적인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계속 지켜보면서 위법 사항이 보이면 정부기관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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