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유럽 5개국 계약 건 예상 매출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최소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5개국 매출이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인 이유는 프리필드 시린지(PFS) 특허 회피 성공 및 유럽 특허 만료 직후 1st 바이오시밀러로 진출이 가능하다는 파트너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프리필드 시린지는 아일리아 유럽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만큼, 프리필드 시린지 허가 시점이 매우 중요한데, 유럽 파트너사는 프리필드 시린지의 허가 시점이 어떤 타 경쟁사보다 빠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천당제약은 최근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아일리아 고용량 제품도 개발에 성공했다. 아일리아 고용량 제품 특허를 회피한 제형으로 관련 제품 우선권(별도의 추가 마일스톤 지급 조건)도 본 계약에 포함했다.
회사는 나머지 10개국과 협의를 완료하면 예상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 분명한 만큼, 양사는 계약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