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그룹(태전약품, 티제이팜, 광주태전, AOK, O&K)은 6개월간 진행한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의 수료식 및 발표회를 KB손해보험연수원(경기 수원)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이란 조직 구성원과 함께 희망적인 회사를 만들고, 발휘된 리더십은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도록 마련한 태전그룹의 액션러닝형 수행 과정을 뜻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각 계열사 리더(부장급 이상) 30여 명이 모여 6개월간 전략적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과제 코칭은 윤형준 부사장이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그간 6개 팀으로 진행한 업무·조직문화 속 문제 도출 및 집중·해결한 결과 등의 과정을 발표했다. 이어서 리더십 및 조직 진단 결과에 기반한 리더 각 개인의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리더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희망-실천 컨설턴트’ 과정으로 인해 태전 그룹의 직급 체계가 대폭 간소화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해 조직의 효율적인 소통 방식과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가속했다. 또 새로운 물류센터의 전략적 탐색을 진행했으며, 기존 소통 프로그램인 ‘캔미팅’과 ‘다람이 데이’라는 태전의 관습을 통폐합해 새로운 소통 모델을 만들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과제도 도출했다. 태전그룹의 사명(미션) 검토를 통해 새로이 확립해야 할 그룹의 핵심 역량을 개발하고, 향후 2027년 비전의 밑그림을 그렸다. SWOT 분석을 통한 비전 달성의 전략 초안을 마련하며 미래 개척을 위한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티제이팜 공소현 대리는 “육아 휴직 이후 10개월 만에 회사에 복직해 보니, 많은 것이 달라져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예전의 흐름대로라면 5년은 족히 걸릴 변화가 ‘희망-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몇 개월 만에 금세 현장에 녹아져 있어, 참여적인 리더와 개선 결과가 고무적으로 느꼈다”고 전했다.
윤형준 부사장은 “개인 과제, 조직의 전략적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과제, 직원 경력 개발, 조직 개발, 전략 설정 등이 모두 녹아든 형태의 입체적인 수행 과정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이를 태전에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회장 및 사장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