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SMARCA2 저해 합성치사 항암제 KDDF 과제 선정
2025년 상반기까지 후보물질 도출 예정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1-16 14:43   
현대약품 이상준 사장(사진 왼쪽)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약품

현대약품은 SMARCA2 저해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KDDF)이 주관하는 ‘2023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R&D생태계구축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과제 선정으로 현대약품은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으며현대약품 신약연구소는 2025년 상반기까지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합성치사 기법은 기능 소실(loss of function) 변이에 의해 생긴 암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 개발 기법이다.

현대약품 신약연구소는 지난 10여년간 저분자 약물개발 경험으로 SMARCA2 선택적 억제제를 개발한다면, SMARCA4가 소실된 암세포들의 합성치사 기전을 통해 안전성이 개선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최근에는 항암제를 비롯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이번 KDDF 과제 선정으로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기존 현대약품의 연구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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