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그룹 에이오케이(대표 강오순)는 올해 6월 출시한 멀미약 ‘노량캡슐’의 매출 데이터를 주간 단위로 분석한 결과, 7월 말 13%로 시작한 재주문율이 10월 달에는 재주문 약국 비율이 전체 주문 약국의 40% 가까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인천공항 구내약국 및 터미널 인근 약국 등에서 노량캡슐의 판매가 증가하며 해당 약국이 판매 거점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행기 탑승 여행객의 증가, 배낚시 취미객의 증가로 국내·외를 움직이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장시간 이동 시에 멀미 증상을 대비해 사전에 준비하는 손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멀미로 인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의 예방 및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노량캡슐은 지난해 국내 출시했던 아메론캡슐과 동일한 성분으로 재출시했다. 일본의 국민 멀미약으로 통하는 아네론캡슐과 동일한 효능효과로 배낚시꾼들에겐 입소문 탄 일반의약품으로 알려졌다.
또 노량캡슐은 온라인 채널에 ‘멀미 상담소’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로 멀미 고민을 나누고 나만의 멀미 해소법, 멀미 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을 운영 중이다. 이벤트 참여 시, 전문 약사로부터 멀미약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에이오케이 관계자는 “노량캡슐의 인기는 입점 약국 증대 및 재주문율 상승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출시 이후 배낚시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재생산 문의가 쇄도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배 탈 때, 비행기 탈 때, 차량탑승할 때 등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 즐기는 여행객의 편안한 여정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량캡슐은 출발 30분 전 성인 1회 2캡슐, 하루 2회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소아 역시 복용(만 8세 이상부터 만 15세 미만, 1회 1캡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