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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돌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바이오 스타트업 홍보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데 다만, 홍보는 포장과 다름없기에 좋은 제품, 좋은 기술이라는 본질을 넘어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7일 열린 ‘홍보마케팅 전략포럼에서 ’매드트로닉 하대관 이사는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 이사는 “홍보는 우리가 각인되기 바라는 심상을 정하고 이를 현재와 미래의 고객에게 전달하는 작업”이라며 “홍보 마케팅에 있어 매체 활용은 불가결하며 매체 및 그 종사자의 특성을 파악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홍보의 최고 성공 요인은 좋은 품질과 서비스, 기업 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전문가”라고 부연했다.
하 이사에 따르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삿거리는 여러 요건을 고려해야 한다. 대중과 공중의 관심과 선호, 필요에 부합하되 매체와 언론사 입장, 상황, 여건, 한계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하 이사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담보돼야 하고, 홍보는 1대1 인간관계의 확장 버전이기에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생활언어로 진정성있게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이사에 따르면 진정성 있는 기삿거리는 결국 서사구조가 중요하다. 하 이사는 “마블 영화에 많은 영웅들이 나오는데 국민들은 기업들이 영웅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서사구조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하 이사는 홍보는 메시지를 아름답게 만드는 포장이기에 홍보 자체가 핵심이 되선 안된다고 전했다. 적정한 홍보는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돋보이게 할 순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제품, 좋은 기술이라는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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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구축사업단장은 인사말에서 “개방형실험실은 의사와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구조로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홍보에 취약하다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조 단장은 이어 “11월이면 사업을 정리하는 시점인데도 이렇게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이 사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행사가 개방형실험실과 입주기업들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기획위원회 위촉도 이뤄졌다. 위원장은 조금준 단장, 부위원장은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간사는 신태호 팀장이 맡았으며 15명 이내 각계 홍보전문가를 위원회로 위촉했다.
앞으로 홍보기획위원회는 분기별 1회 또 매달 1회 입주기업들의 홍보 방안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우 부위원장은 “우리 개방형실험실이 타 개방형실험실보다 언론홍보를 잘하고 있지만, 입주기업들이 홍보와 마케팅 영역에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회 회원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들을 계속 브레인스토밍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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