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지배구조'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한국ESG기준원 평가서 최하등급 'D' 받아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1-06 13:27   수정 2023.11.06 13:32

국내 대표적 ODM OEM 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병주)가 ESG 경영평가 결과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국내기업 791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ESG 경영 평가에서 코스맥스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그 결과 환경등급과 사회등급에서 각각 A를 받았으나 통합등급에서  B등급에 그쳤다. 경영평가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7개 등급으로 구분돼 있다. 

이번 발표에서 ESG 경영평가 최고등급인 S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HD현대건설기계 등 19개사다. 화장품 기업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A등급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애경산업 한국콜마 한국 콜마 홀딩스(이하 가나다 순) 등 화장품 기업이 자리했다.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잇츠한불 등은 C등급,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은 최하등급인 D등급에 머물렀다.

한국ESG기준원 관계자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들의 지속적인 ESG 관행 개선과 ESG 정보공개 참여 기업 확대로 상위권 기업은 증가하고 매우 취약(D등급)한 기업은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상하위권 기업의 편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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