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 최적 입지...성공 자신"
김동근 시장, 넓은 부지·낮은 공급가·지리적 이점 등 강조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0-20 06:00   수정 2023.10.20 06:00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약 분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의정부시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미군이 떠난 기지 부지를 활용해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낮은 공급가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원활한 인력 공급 등 장점이 많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약바이오 전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로서의 의정부시 강점을 소개하며 강력한 조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만 제조업 시설이 부족해 30~40대 인력들이 아침마다 서울로 빠져나간다조성만 되면 다른 지방의 바이오 클러스터들과 달리 의정부는 인력 수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인천공항이나 강남까지 40분이면 충분하다. 2028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사유지가 아닌 국가로부터 감정평가에 의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큰 땅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략 14만8760m2(45000)이 부지로,  인근에 의정부을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경기북부행정청이 있다추후 경기도가 분도가 될 경우이 곳이 중심 역할을 할 곳이라는 게 김 시장 설명이다

또 의정부에는 신한대학교와 대진대학교 등 메디컬 테크니션들을 배출하는 대학교가 있어 인력공급도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인근 노원구가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차별점을 묻자 김 시장은 노원구는 가용면적이 별로 없어 연구중심단지밖엔 할 게 없지만 의정부는 연구 이외에 제조 및 시험생산 등 바이오와 관련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이 기자들에게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시

시는 지식생태계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가운데 지원 조직을 편성해  생태계의 결합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유망기술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고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화 지원을 위한 프로세스를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형 클러스터 구축으로 앵커기업 2개소중견기업 5개소바이오벤처 기업 500개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러스터 매출액 2000억원 달성 및 신규채용 3000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입주기업들에게 임차료 50% 2년간 지원 및 시설투자비 2억원 지원, 1억원 범위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비 지원특별보조금 차등지원 등 사업초기 단계부터 사업성장 단계까지 유무형의 행정지원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각종 인센티브와 신속한 행정절차 및 행정지원 TF 구성을 통해 신속한 투자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릴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가 제공할 수 있는 이전 기업 지원 혜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의정부시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클러스터를 반드시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동원하겠다앞으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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