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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미군이 떠난 기지 부지를 활용해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낮은 공급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원활한 인력 공급 등 장점이 많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제약바이오 전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로서의 의정부시 강점을 소개하며 강력한 조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만 제조업 시설이 부족해 30~40대 인력들이 아침마다 서울로 빠져나간다”며 “조성만 되면 다른 지방의 바이오 클러스터들과 달리 의정부는 인력 수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 인천공항이나 강남까지 40분이면 충분하다. 2028년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사유지가 아닌 국가로부터 감정평가에 의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큰 땅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략 14만8760m2(약 4만5000평)이 부지로, 인근에 의정부을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행정청이 있다. 추후 경기도가 분도가 될 경우, 이 곳이 중심 역할을 할 곳이라는 게 김 시장 설명이다.
또 의정부에는 신한대학교와 대진대학교 등 메디컬 테크니션들을 배출하는 대학교가 있어 인력공급도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인근 노원구가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차별점을 묻자 김 시장은 “노원구는 가용면적이 별로 없어 연구중심단지밖엔 할 게 없지만 의정부는 연구 이외에 제조 및 시험생산 등 바이오와 관련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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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식생태계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가운데 지원 조직을 편성해 두 생태계의 결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기술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화 지원을 위한 프로세스를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형 클러스터 구축으로 앵커기업 2개소, 중견기업 5개소, 바이오벤처 기업 500개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러스터 매출액 2000억원 달성 및 신규채용 3000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입주기업들에게 임차료 50% 2년간 지원 및 시설투자비 2억원 지원, 1억원 범위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비 지원, 특별보조금 차등지원 등 사업초기 단계부터 사업성장 단계까지 유무형의 행정지원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각종 인센티브와 신속한 행정절차 및 행정지원 TF 구성을 통해 신속한 투자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가 제공할 수 있는 이전 기업 지원 혜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클러스터를 반드시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동원하겠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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