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쿄와기린은 6, 7일 양일에 걸쳐 ‘균상식육종과 시자리증후군’에 허가를 받은 포텔리지오의 국내 론칭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움은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 증후군에 대한 포텔리지오의 효능/효과’를 주제로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와 설명, 그리고 포텔리지오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희귀질환인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의 치료 전략을 높이기 위해 림포종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국내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참여, 임상결과를 통해 검증된 포텔리지오의 효과에 대한 토론과 질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포텔리지오의 허가 기반이었던 MAVORIC 3상 임상연구의 참여자인 Pierluigi Porcu 교수(Thomas Jefferson University)가 참석하여 포텔리지오의 임상 데이터에 대해 설명했다.
Pierluigi Porcu교수는 포텔리지오의 실제 투여 사례를 공유하며 포텔리지오에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언급했으며 특히 혈액 침범이 있는 중증 환자군에서 치료 효과가 우수했음을 강조했다.
포텔리지오는 CCR4(C-C chemokine receptor 4)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 치료제로, 2017년 8월 FDA에서 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됐고, 영국 SMC에서 First-in-class로 평가됐다.
특히 유럽에서 포텔리지오 승인 후 투여된 환자의 RWD는 PFS 기간이 15개월에서 22개월로 3상 임상연구결과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피부, 혈액 등 구획별로 평가한 ORR은 혈액에서 68%, 피부에서 42% 였으며, 혈액침범이 있는 stage 4 이상의 중증 균상식육종 환자군에서의 반응 평가는 포텔리지오가 최초였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는 “포텔리지오는 균상식육종과 시자리신드롬 치료제로 NCCN 가이드 라인에서 권고됨과 동시에 최근 유럽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됐다"며 "유럽, 일본,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고, 현재 한국에서도 급여적정성 평가 중으로 아는데, 신속히 급여되어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쿄와기린 관계자는 “포텔리지오가 국내에서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희망적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