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日 UI사와 코로나19 백신 공동연구

개발 백신 후보물질 우선 협상권 확보·공동연구비 부담 의향서 체결

한국비엔씨는 일본의 United Immunity(UI)사와 오미크론 변이 및 델타 변이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세대 나노파티클 재조합단백질 백신을 공동 연구하고 향후 라이선싱에 대한 협상을 하기로 양사 간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United Immunity사의 독창적인 ‘Pullulan Nanogel’이라는 거대세포와 수지상세포에 특이적인 나노피티클 전달시스템과 재조합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을 결합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T세포와 중화항체를 유발하는 신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UI사는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을 이용해 유사한 백신 조성물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수행했고 마우스 모델에서 매우 강력한 바이러스 특이적 T세포 면역을 유발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Pullulan 나노겔 전달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나노겔을 사용하지 않은 백신에 비해 백신유발 체액면역과 T세포면역은 상당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의향서에 따라 한국비엔씨는 개발할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협상권을 갖고 공동연구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의향서를 통해 기존 코로나19 치료제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설립된 United Immunity사는 독창적인 Pullulan 나노겔 면역전달시스템을 이용하여 전임상과 임상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