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비타,카이스트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정밀위치기반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2-02 08:55   

새로운 개념 정밀위치기반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가 등장한다.

KAIST(총장 신성철)와 지아이비타(대표이사 이길연)는 1일 카이스트가 보유한 정밀위치 솔루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정밀위치기반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팀이 개발한 위치인식 기술은 실내에서는 1m 내외까지 정밀하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고,  코비드19와 같은 감염병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도 접촉 위치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확인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정밀한 위치인식 기술이 디지털헬스케어에 접목될 경우 개인별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의 출현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디지털헬스케어에 게임 요소를 반영한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 헬스케어, 직장의 업무 시간을 활용한 업무형 헬스케어 등이 가능해진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밀한 위치인식 기술과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은 스마트보건소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카이스트는 설명했다.

지아이비타 이길연 대표는 “세계최고 수준 위치기술이 지아이비타 서비스에 접목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출현으로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 고령화 사회에서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한동수 교수는 “세계 최고 정밀 위치인식 기술이 디지털헬스케어와 같은 미래의 서비스에 접목되면 위치인식 시장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 이러한 서비스는 코비드19 등과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를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판별할 수 있는 기술과도 연계시키면 한국의 디지털보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아이비타는 지난해 12월 지아이바이옴으로부터 4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사명을 더비타에서 지아이비타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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