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2매발행·성분명처방 시행되야
건약, 보건의료개혁과제 공청회서 제안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1-28 05:24   
시민보건단체들이 신정부의 보건의료 개혁과제로 처방전 2매발행, 성분명처방 실시 등을 재차 강조했다.

건약 박혜경 부회장은 27일 건강연대가 주최한 '신 정부의 보건의료 개혁과제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새 정부가 처방전 2매발행 강제화,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 지역의약분업협력위원회 설치, 주사제 분업 재포함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고가의약품 사용억제를 위해 약제에 대한 급여적정성평가 강화와 저가의약품 사용 인센티브 제공, 복약지도 강화 및 의무화, 실거래가 관리 강화를 통한 약가거품 제거, 공단과 제약회사간 약가계약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강광파 소시모 대표도 처방전 2매 발행문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발급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한 처벌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새 정부에 요구했다.

이같은 제안사항은 지난 22일 건강연대가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출한 '노무현 당선자의 공약 평가와 제안, 올바른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건강연대>의 제안에서도 언급된바 있다.

또한 공청회에서는 '공공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보장성 확보 과제'와 '의료소비자 보호와 의료분쟁조정법'이 주로 논의됐으며, 참가 패널들은 국가보건의료체계의 효과적인 통합과 조정기능 수행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강화와 환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시민단체의 분쟁조정법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공청회에는 건강연대 조홍준 정책위원장과 경실련 신현호 변호사가 주제발표자로, 강광파(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문혜진(참여연대 사회인권팀장), 박신희(전국농민회총연맹 농민복지기획단 정책팀장), 박혜경(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부회장), 양건모(민주노총 보건의료산업노조 의료개혁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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