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게놈백신, 약물전달 등 바이오의약분야 최신 기술을 미래 혁신기술로 선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이하 유럽집행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미래 100대 혁신기술에 대한 동향보고서(100 Radical Innovation Breakthroughs(RIBs) for the future)'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유럽 연구혁신정책의 수립 및 실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전 세계 기술전망조사결과 및 200개 플랫폼 뉴스를 토대로 머신러닝 및 패널 리뷰를 통해 가장 잠재력 있는 100대 혁신기술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시장 도달가능성 △2038년 이내 활용도 △현재 성숙도 △유럽 지위 △유럽 확장가능성 △글로벌 확장가능성 등 기준을 고려했다.
100개 혁신기술은 기술영역별로 △인공지능·로봇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생체모방 △전자·컴퓨팅 △바이오 하이브리드 △바이오의약 △프린팅·소재 △자원경계 붕괴 △에너지 등 8대 분야에 각각 포함됐다.
그중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게놈백신, 리프로그래밍 세포,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 프린팅, 암세포 표적제거기술, 약물전달, 유전자 발현 제어, 유전자 편집, 유전자 치료, 재난대비 기술, 재생의학, 후생유전 변환 기술 등 13개 기술이 포함됐다.
유럽집행위원회는 100대 기술에 대해 "미래 세계경제와 사회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AI기술에 대해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혁신분야에 대응하겠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숙기술에 대해 R&D 정책과 산업정책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거나 타 분야와 연계할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