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는 양봉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일으키는 주요 꿀벌 바이러스 8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인트론바이오 최윤혁 MDx (분자진단 연구센터) 센터장은 “이 진단제품은 낭충봉아부패병 및 우리나라 토봉에 더욱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한국형낭충봉아부패병을 포함한 8가지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 어떠한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세균질병과 꿀벌질병관리센터와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2년간의 검증절차를 거쳐 그 품질을 인정받은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다.
인트론바이오 설재구 DR사업부 전무는 “이 제품을 활용한 정밀 진단이 꿀벌 바이러스 질병진단의 표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꿀벌 바이러스로 인한 양봉 농가의 피해 및 생태계 교란을 예방하고,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가축 질병진단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 이번 인허가 획득을 통해 방역현장에는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고, 공급자인 기업에게는 동물용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기회와 꿀벌 바이러스 관련 방제 연구 및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