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만능 줄기세포 분리방법' 유럽특허 취득
유럽임상 등 글로벌 진출 동력 확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2-17 11:26   수정 2018.12.17 11:39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이태화)은 'ZNF281을 발현하는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의 분리방법'에 대한 유럽특허를 12월 13일 취득(특허권자-서울대산학협력단)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제대혈로부터 분리된 세포를 용기 내에서 배양한 후, 그 배양물에서 줄기세포를 회수하는 핵심 원천 기술에 관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ZNF281은 줄기세포의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는데 있어 주요한 인자이며, 본 기술을 통해 얻은 만능줄기세포는 기존 줄기세포와 비교해 ZNF281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분화 단계에서 오랜 기간 활발한 세포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연골세포 및 골형성세포, 지방세포 등 여러 종류의 세포 분화가 가능해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  회사는 다분화능을 가진 고순도의 비조혈계 줄기세포를 제대혈에서 분리,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 이번 유럽 특허 등록으로 핵심 원천기술을 보호함과 동시에, 세계 최초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내년 유럽임상 2상 추진과 관련해 기반을 확보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이 특허는 회사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품화하기 위한 줄기세포 원료에 대한 특허로, 연골세포, 골형성세포 및 지방세포 등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신경계질환 심혈관계 골격계질환 등 치료에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모두 마친 상태로,내년 유럽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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