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공급확인서 놓고 설왕설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2-28 11:02   
입찰시장이 혼탁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요의약품에 대한 입찰을 3월중 실시할 예정인 국립의료원이 공급확인서를 첨부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은 그간 공급확인서를 첨부해 왔으나 이번 입찰부터 이 같은 방침을 없애는 방향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자사 품목 입찰을 위해 문의해 본 결과 없앤다는 말을 국립의료원측으로부터 들었다고 했다"며 " 정부기관이다 보니 의약품을 비싸기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공급확인서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은 도매업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입찰시기와 공급확인서 첨부 여부에 대해 논의중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입찰 도매업계는 최근 무질서한 입찰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공급확인서를 인정하는 방침을 한층 강화하고, 덤핑 등에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입찰이 더 혼탁한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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