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가짜 노바스크 유통경로 수사
정상가 10% 싼 가격 판매,소환-제품수거 조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2-21 08:00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5mg' 가짜 약 유통 수사가 시작됐다.

서울검찰청은 지난 19일부터 가짜 노바스크를 시중에서 구입해 유통시킨 Y약품을 비롯해 K약품, J약품, S약품 등의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구입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식약청도 각 의약단체에 공문을 보내 위조제품이 발견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에 앞서 에치칼 J약품과 OTC S약품에서 위조제품을 수거해 정밀조사에 나섰다.

가짜 노바스크는 중국에서 만들어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며 도매상에 따라서는 상당량을 구입했고, 이중에는 많은 양을 정상가격보다 10%정도 싼 가격에 약국에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개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한 가짜 노바스크 구별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매업계는 정상적으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지 않은 업체들이 확인될 경우 파문이 적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등 불똥이 도매업계로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 식약청이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사후관리를 위해 입고 의약품에 대한 로트번호 및 유효기간 등을 기록하도록 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터져 도매업계가 인력 및 시간부족이라는 이유로 거부할 명분이 사라질가 걱정하고 있다.

수일 전에는 가짜 비아그라 유통사건과 관련해 7곳 정도의 도매상 영업직원들이 수원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아 가짜 비아그라와 노바스크 유통은 향후 큰 문제로까지 대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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