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위암치료제 식약청 승인
젤로다, 대장암 이어 위암 적응증 획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1-15 10:10   
미국 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 받은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획득, 위암 환자들도 먹는 항암제 복용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로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젤로다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에 대한 적응증을 정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위암 적응증 승인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그간 주사항암제 투여를 위해 매번 입원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입원 비용 지불, 주사항암제의 부작용 등으로 시달렸던 많은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로슈측은 " 젤로다의 위암 적응증 승인 획득은 기존 주사제와 비교해 저렴한 약가라는 점과 환자입원에 따른 국가의료비 부담을 없앤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 등 4개 병원에서 44명의 환자(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를 대상으로 18주간 이뤄진 임상시험에서 매회 젤로다 1,250mg/m2를 1일 2회씩(12시간 간격) 투여하는 방식으로 2주 투약 후 1주 휴식하는 것을 6번 반복한 결과, 15명이 괄목할만한 증상개선의 효과를 보여 반응률 34%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 투여 후 질환진행까지 걸린 평균기간이 95일, 반응지속기간 251일, 생존기간은 290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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