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선출 월별 색상관리 물류창고 등장
제신약품, DPS시스템 갖춘 물류시스템 구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11-15 06:56   
사입제품을 색상별로 구분, 유효기간 파악과 재고약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방법이 등장했다.

제신약품(대표 정연공)은 구의동사옥에 의약품을 빨간색 파란색 등 색상별로 구분하고 약품입고시 바코드 및 유효기간을 입력, 파손품과 반품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갖춘 물류창고와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물류창고는 시스템구축비 2억여원 등 총 4억여원을 들인 약 300여평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로, 신성아트컴이 3개월 여간 공을 들여 구축했다.

월별 선입선출 방식은 직원이 11월에 들어오는 제품은 빨간색, 12월은 파란색 등 표식을 붙이는 방식.

의약품이 언제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정확히 파악, 유효기간에서 비롯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일별방식은 도매업계 실정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월별 방식을 택했다. 도매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제신약품은 이외 대차식 DPS(Digital Picking System)를 구축, 입고에서 출고까지 모든 의약품의 입출고 관리를 판매시점관리 및 바코드 스캔에 의해 로케이션 관리토록 했다.

DPS시스템은 계절에 따른 아이템의 변경, 작업자의 교체 등으로 인한 피킹 및 분배작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숙련되지 않은 관리자도 빠르고 정확하게 물류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평가받는다.

현재 제신을 비롯 백제 태전 백광약품 정도만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신약품은 특히 입구를 한 곳으로 통일하고 제품을 층별로 구분(지하 물약, 1층 다빈도), 혼잡을 방지하고 입고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또 바코드가 불량한 상태거나 찍히지 않은 의약품은 바코드를 자체적으로 부여, 관리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와 함께 모든 거래처의 주문에 의한 수발주 소요량을 자동정산해 제약사에 자동으로 발주처리, 의약품을 신속 정확히 배송하고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모든 영업사원에 PDA 및 웹을 이용해 약물정보 및 재고정보, 매출정보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SFA(Sales Force Assistant)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시스템을 구축한 후 제약사 배송사원과 병원 및 약국으로브터 '편리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훈부사장은 " 유효기간 재고파악은 물론 인건비 절감과 의약품 도난사고 방지 등 창고에서 발생하는 모든 로스를 해결했다. 3개월 여 운영했는데 에러율이 0%다."고 말했다. 제신약품은 창고를 150여평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

신래균신성아트컴대표는 " 이 시스템이면 매출액 1,000억정도까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추려는 도매업소는 무리하지 말고 눈높이에 맞도록 구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아트컴은 현재 서울과 지방을 포함 10여곳의 도매업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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