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부산지역 의약품 입찰 시장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 유통업체들과 서울 업체 간에 시장 진입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울산대병원 입찰에 참여한 대구 부림약품이나 디에스메디케어를 통해 부산 지역에 진출한 신성약품은 이미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향후 시장의 판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약품도 올해 안에 부산 물류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N사, J사 등도 부산 입찰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서울 등 수도권 입찰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부산 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동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업체가 부산 입찰 시장에 참여하면 시장 판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부산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과연 지역 내 거래 기반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도 관심거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