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도매업체 제공 유통비용 현수준 유지
대다수 업체 유통업계와 대립 우려 유통비용 인하 검토안해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24 06:05   수정 2015.12.24 07:05

대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비용을 조정했을 경우 유통업계의 집단적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르면 것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 제약사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제약사들이 수립한 사업계획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도매업체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업이 포함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이중 도매업체들이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유통비용 조정 여부이다.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조정은 도매업체들의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대다수 제약사들이 유통비용을 현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제약사는 유통비용 조정을 검토했으나 도매업체들의 집단적 반발을 의식해 백지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매출 상위권 제약사는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평균 12%대의 유통비용을 8%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검토했지만, 도매업체들에 이같은 검토안이 알려지면서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출 상위권 도매업체들이 가입해 있는 약업발전협의회에서 제약사들의 거래 조건 변경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를 주춤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유통업게와 대립관계를 형성하는 것 자체가 회사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내년에도 현 수준의 유통비용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던 도매업체들의 고민은 한동안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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