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50'중 혁신약-특정환자군 집중 제약 5년후 '톱20' 진입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점유율,5년후 50%이하 하락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8-04 17:12   수정 2015.08.05 12:43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의 점유율이 줄어 들고 있는 반면 혁신 특허의약품을 보유한 '톱50'위권 내 제약사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MS Health가 내놓은  ‘2020’s top 20’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기업은 MIDAS에 기록된 전문의약품(ETC) 판매 기업 전체의 0.001%에 불과하지만 특허 의약품 판매액의 81%, 전체 의약품 판매액의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개발 및 판매, 대형합병 추진,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 방향 설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온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IMS Health는 Top 20 제약기업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20년에는 50% 이하로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미래 제약산업 환경의 변화를 전망했다.

또 지난 10년간 실적 분석을 통해 Top 20 기업들이 특수의약품(Specialty Drug)에 집중함으로써 혁신을 주도하는데 성공했지만 신흥제약시장 선점에는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인수합병 및 제품주기단축 등이 변화를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현재 Top 50 제약기업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5년 후 Top 20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언급했다.

예로 Novo Nordisk, Gilead, Otsuka는 혁신 제품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이미 상위권에 진입한 경우다.

보고서는 이 외 신흥제약 기업인 Lupin과 EMS, 선진 시장에서 전문의약품 및 기타 제품에 주력하는 Endo와 CSL, 그리고 특수의약품과 특정환자군에 집중하는 Celgene, Shire, Biogen을 강력한 후보로 꼽았다.

IMS Health는 향후 5년 뒤 글로벌 Top 20 제약기업의 특성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혁신적인 특허의약품에 집중한다. 향후 제네릭 의약품 판매를 통한 이윤 창출이 어려워지면서 제네릭 기업들의 상위권 유지 또는 진입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상위권 제네릭 기업들이 합병 및 신제품 출시 등 좀 더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보고서는 특수의약품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항암제가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특수의약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2020년에는 특수의약품의 치료영역이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특수의약품 특징을 고려할 경우, 진출이 가능한 시장은 미국 일본 몇몇의 유럽국가 등 선진국가에 국한돼 있을 것이며 대상환자군은 매우 세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앞서 향후 대부분의 상위권 제약기업들의 주력 제품은 특허 또는 특수의약품이 될 것이며 따라서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IMS Health는 " ‘2020’s top 20’ 보고서는 글로벌 Top 20 제약기업이 맞이할 큰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며 "혁신 중심의 성장과 사업 영역의 확대를 통해 변해가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누구일지 그리고 그들의 역할은 무엇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보고서 원문은 IMS Health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2020’s top 20. Why the top 20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matter so much, where they are headed and what it means for the pharmaceutical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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